여기어때?

낮과 밤이 다른 제주 한라 수목원

  •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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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이색 볼거리
제주 한라수목원

주말에는 날씨가 좋아 시내와 가까운 수목원을 찾았어요. 창문을 다 열고 드라이브를 하며 찾아간 제주 한라수목원은 여전한 모습으로 

맞아 주었습니다. 근방에 맛집과 다른 관광지들도 많아서 고민할 필요가 없는 곳이였어요. 입장은 무료이고 주차 요금만 지불하는 방식이예요.

 



 


한라수목원 야시장은 무더운 여름 동안 색다른 볼거리와 먹거리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었는데요. 낮과 밤이 다른 이색 볼거리로 가을이
지나기 까지 큰 인기를 유지할 것 같은데요.  오늘은 야시장이 아닌 제주 한라수목원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제주 한라수목원은 교목원, 관목원, 약용·식용원, 희귀 특산 수종원 등 전문수종원 10개원과 온실, 양묘전시포, 산림욕장,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어요. 산림욕장에는 오름 정상가지 오를 수 있는 1.km 의 산책로가 설치되어 있다고 해요. 코스가 부담스럽다면 앞 부근에서 
가볍게 산책 정도로 즐기면 되겠습니다. 




 

기온이 높은 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숲 속에 들어서니 굉장히 시원했어요.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을 청하는 고양이와 마침 산 아래로 내려 
온 사슴도 운 좋게 볼 수 있었습니다.




단일수종이 아니라서 군락을 형성하기보다 여럿이 한데 섞여 있는 모양이예요. 구간에 따라 느낌이 굉장히 다르고 산길을 이어 걷기도 
하여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키가 큰 나무들은 가지가 축 내려져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있었고 중간 지점 마다 쉬어갈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입장료는 무료 관람시간은 오전 4시부터 오후 23시까지예요. 주변에 검은 오름과 도깨비도로가 있고 서귀포로 향하는 5·16도로와도 
가깝습니다.



주중에는 하루 2회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주차장 음수대 집결 후 출발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함께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1~2시간 소요되며 수목원에 있는 식물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설사와 함께 이동합니다. 




 

팔월에는 한라수목원 야시장으로 정말 유명했어요. 한밤에도 식지 않는 열기에 상쾌한 숲 속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요. 흑돼지를 
이용한 간단한 요리와 특산품인 한라봉 주스 등 맛있는 음식과 음료 그리고 직접 만든 소품과 악세사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등 
숲을 메운 노점상으로 볼거리가 굉장했죠.



 

맞은편은 LED 전구로 길을 밝히고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구요. 저는 야시장만 서너번 다녀온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주차장과 가까운 코스를 이용했어요. 더 깊이 들어가면 많은 것들을 볼 수 있겠지만 입구 부근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잠시 뿐이었지만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걸으니 피로가 풀리는 듯 하더라구요. 낮과 밤이 다른 이색 볼거리로 더욱 풍성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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