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겨울바다 김녕성세기해변

맑안 바닷물과 적당한 인파로 여름 내 도민들의 쉼터가 되어주던 김녕성세기해변,
바로 옆 월정리가 핫 해졌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또 특정 핫플레이스만이 아닌 면적인
여행을 즐기는 분들이 늘어나 올 해 여름은
나름 북적이는 모양새였어요.

고운 모래와 바다는 정말 예쁜데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건 역시 월정리나 세화해변과 
같이 튀어나온 지형이 아니기때문인 듯 해요. 

알긴 하는데 잠시 차 세우고 끝이라기보다 들어가야 보인다는 느낌이 더 강한,
오히려 이렇게 늦가을이나 제주도 겨울바다를 찾는 분들께 더욱 운치를 더해주는 곳이죠.

큰 규모는 아니지만 새하얀 백사장과 바닷 물이 정말 예뻐 외국에 온 듯 한 느낌이예요.

단조로운 서쪽 바다와는 달리 구부정한 도로와 거뭇한 바위 그리고 멀리 풍차까지
곳곳에 매력이 흩어져 있답니다.